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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의학 & 한의학

한약, 정말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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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한번 다뤄보려고 해요. 

 

한약 전문가인 현직 한의사들이 알려주는 한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한약에 대한 흔한 오해들, 예컨대 '한약이 정말 안전한가요? 간수치가 막 올라간다던데요...'와 같은

잘못된 한약 관련 지식들을 제대로 한번 정리해 볼게요. 

 

접시 각각에 다양한 한약재가 담겨있는 이미지

 

한약 마니아로서 진심으로 한약이 얼마나 믿고 복용할 수 있는 

뛰어난 효능의 약재인지 여러분들께 곡 알려드리고 싶어요. 

 

 

"한약! 오해하지 마세요~"

 

'한약이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그냥 먹어도 별일 없겠지?',

'한약은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는 거 아냐?'

뭐 이런 질문들,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지 않으세요?

 

당뇨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잘 쓰지 않는 것처럼,

한약도 양약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맞는 방식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고

불필요한 부작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약은 매우 안전한 치료제이지만,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고려가 우선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현직 한의사들의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꼭 알아두셔야 할 한약 정보만 쏙쏙 골라서 알려드릴게요.

, 그럼 한약의 오해를 하나씩 풀어보며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한약이 무조건 몸에 좋은가요?"  체질과 상태를 고려하세요

 

예상과는 다르게 한약이라고 하면 '천연 성분이니까 부작용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양약이든 한약이든 누구에게나 같은 약재가 똑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닌 듯싶어요..

 

일례로 몸에 열이 많은 분이 인삼이나 계피가 포함된 한약을 복용하면,

두통이나 불면,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임산부나 어린이, 또는 특정 질환을 가진 분들에겐

절대 쓰면 안 되는 금기 약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네요.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현직 한의사 이진수(가명) 원장은

모든 한약은 처방 전에 환자의 체질과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진찰이 필수라고 강조하세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자는 한약 복용 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꼭 받아야 하고,

체질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 한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요.

이건 양약의 경우와도 똑같지 말입니다.

 

 

2. "한약은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다죠?" 단기 처방도 충분해요

 

저도 잘 모를 때는 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한약은 최소 3개월 이상 먹어야 효과가 난다'는 그런 생각 말이에요..

그래서인지 한약 복용 초기에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저도 그랬던 것처럼 많은 분들이

한약에 대해 실망하기도 하고 한약의 효능에 대해 의심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는 증상과 목적에 따라 한약의 복용 기간이 매우 다르다고 하네요.

급성 감기, 소화불량, 생리통 같은 질환은 한약 단기 처방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누적된 피로나 체력 저하에는 보약 형태로 수주 간 복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고형이 아닌, 액상형 공진단 이미지

 

이진수(가명) 원장에 따르면,

 

최근 감기 증세로 내원한 30대 남성에게

'형개연교탕'이라는5일간 처방했더니

기침과 코막힘이 매우 빠르게 호전되었다고 하고요.

 

반면, 만성 피로를 호소하던 한 50대 여성에게

4주간 보중익기탕을 복용하도록 처방해 주었더니

점차 활력을 되찾아 일상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다네요.

 

사실 '한약 하면 보약'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아마도

이런 한약 장기 복용에 대한 오해가 생겨난 게 아닌가 싶어요.

 

한약은 목적에 맞는 기간 동안만 잘 복용해도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3. "양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되겠죠?" 병행 복용, 가능하지만 주의 필요

 

혹시 ‘양약이랑 한약 같이 먹으면 안 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무조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일부 약물은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건 양약만, 또는 한약만 복용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해당이 되는 말이에요. 

 

특별히 항응고제(와파린), 면역억제제, 항암제 같은

일부 약물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한약과 양약은 시간 간격을 조금 두고 복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해요.

 

요즘에는 한의사와 양방 주치의가 협진을 통해

한약, 양약 병용 복용을 조율하는 사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위장 약(양약)을 복용하면서 소화력을 돕는 한약을 함께 먹는 식의

상호 보완적 접근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인데,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한의사 박수철(가명) 원장은

늘 환자들에게 한약 복용 전, 지금 복용 중인 모든 약과 영양제를 꼭 알려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한다고 해요.

이 한마디로 복약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한약과 약탕기 이미지

맺음말

 

살펴본 것처럼 한약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자연 기반 치유법으로서

매우 안전하고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치료재입니다. 

 

그러나,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럴 것처럼,

건강을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현재의 건강 상태와

오랜 기간에 걸친 다양한 약물 복용 이력을 고려할 때,

 

한약은 반드시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꼭 맞춤형으로 처방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부디 한약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좋은 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내 몸에 맞는 한약을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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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건강한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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